써니아일랜드, 사회적 책임서 출발 안전프로젝트로 발전… 안전 인식 제고 목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디자인스튜디오 써니아일랜드의 6번째 안전프로젝트 ‘오래 살고 볼 일이다’가 11월 중 발행된다.

써니아일랜드는 2014년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에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취지로 안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1호 여름 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부터 겨울 편 ‘불조심 안전수칙 ＆ 소화기 사용방법’, 겨울 편 ‘레저활동 안전수칙 & 10분 스트레칭’ 등 시즌 및 상황별로 더욱 이해가 쉬운 디자인으로 안전매뉴얼을 제작했다.

그동안 회당 약 2000~3000부를 제작하며 전화 또는 이메일 신청을 통해 안내문을 동봉해 선착순 무료 배포하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각 지방 사고재난 방지 관련 관공서와 교육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무료 발송을 진행했다.

써니아일랜드의 안전프로젝트는 지난해 디자인잡지 <월간디자인>에서 주관하는 ‘2014 한국디자인 연감(그래픽디자 부문)에 선정된 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 등굣길 편과 면역력 편’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발행되는 제6호 겨울 편은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부록으로 캐릭터 스티커를 추가 동봉해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워크북 기능을 일부 추가, 더욱더 효과적인 안전인식 함양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써니아일랜드 관계자는 “제작 발행과 배포까지 우리 여건에 비해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되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며 “절대 가볍지 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적인 형태로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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