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7~28일 ‘청소년참여위원회 전국대회’ 연다

여가부, 27~28일 ‘청소년참여위원회 전국대회’ 연다

기사승인 2015-11-27 15:5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과 추진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구성된 전국 200여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11년 이후 4년 만에 모여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여성가족부는 27~28일 양일에 걸쳐 JK아트컨벤션(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및 역대 위원, 지자체 공무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참여위원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현재 지자체별로 1개씩 20여명, 총 4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청소년 인권선언문 제정’(서울시, 2014년), ‘청소년알바신고센터 개설’(아산시, 2014년), ‘청소년 문화인권포럼 개최’(김해시, 2013년) 등을 해당 지자체에 제안해 추진시킨 바 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사전심사 결과 우수 정책제안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남도 아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4곳이 본심에 올라 사례발표를 한다.

이날 청소년 현장투표에서 득표수가 많은 2곳은 여성가족부장관상, 나머지 2곳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활동운영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남도 거창군이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한편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원탁토론을 벌이며, 여가부는 토론 결과를 향후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자체의 청소년정책이나 사업 과정에 청소년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참여형 기구라는 의미가 크다”며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역량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앞으로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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