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날 살렸다” 했던 신은경이 ‘장애아들 방치’ ‘가짜 모성애’ 논란 휘말려

“아들이 날 살렸다” 했던 신은경이 ‘장애아들 방치’ ‘가짜 모성애’ 논란 휘말려

기사승인 2015-12-03 00: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신은경에게 악재가 또 터졌다. ‘가짜 모성애’ 논란이다.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중이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남편 어머니를 인터뷰했다. 신은경이 전 남편과 이혼한 2007년부터 할머니가 홀로 손자를 키우고 있고, 신은경은 친권과 양육권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혼 뒤 8년 동안 딱 두 번 아이를 보러왔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다.

앞서 신은경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 아들이 뇌수종에 거인증으로 투병 중이며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병뿐만 아니라 남편의 사업실패 등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가 저를 살렸다”며 “아픈 아이가 있어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었다. “아이가 정상적이었다면 엄마, 아빠가 너무 부족하다. 조금 늦기 때문에 2~3살의 아이로 순수하게 같이 놀 수 있다”면서 “엄마, 아빠가 하자 투성인데 어떠한 원망도 하지 않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아들 방치 논란에 신은경 측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신은경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를 옮긴지 얼마 안 돼 개인사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답변하기 조심스럽다. 확인해봐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현재는 드라마 막바지 촬영 중이기 때문에 추후 관련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현재 전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전 남자친구와의 민사 소송에 휘말려 있다. 여기에 개인사까지 더해져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신은경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워낙 갖가지 문제가 터졌고 민감한 사생활 부분이라 신은경 본인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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