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아파트는 강남역 일대 재건축 5곳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총 공사비만 3780억원에 달한다.
시공자로 선정된 건설사는 서초구 효령로 391 일원 6만1641.40㎡에 용적률 299.85%, 건폐율 14.44%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0개동, 1481가구(분양 1344가구, 임대 137가구)를 짓는 공사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상가 공사를 도맡게 된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삼성물산과 GS건설 두 곳이다. 양사는 조합원의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물산 핵심 무기는 '저렴한 공사비'다. 삼성물산은 3.3㎡당 419만4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으며, GS건설(468만9383원)과 비교할 때 50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 밖에 84㎡ 주택 형을 4베이로 설계하고 판상형과 중대형을 주로 배치하는 등 평면 차별화도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이번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수주로 서초동을 자신들의 터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미 수주한 우성1·2·3차를 비롯해 내년 하반기에 신동아 아파트를 모두 가져와 서초동을 5000가구 규모의 주거 타운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의 의지도 강하다. GS건설은 '서초 그랑자이'라는 이름으로 서초동의 새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특화·차별화 비용으로만 58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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