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실물자산 비중이 높았고, 특히 60세 이상인 가구는 자산의 82.0%가 실물자산이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24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자산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이 각각 0.8%, 2.6%였다.
특히 실물자산 중 부동산 증가율은 2.9%였다.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면서 전세에서 매입으로 전환한 가구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거주주택을 보유한 가구도 늘었고 자산가치 역시 증가했다.
실물자산 중에서 거주주택보유가구 비율은 전년대비 1.1%p 증가했다. 자산보유가구 중앙값은 2억15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3% 증가했다. 중앙값은 가구를 보유액 크기순으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가구의 보유금액으로 평균값과는 다르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대인 가구가 4억222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실물자산 비중이 높고, 특히 60세 이상인 가구는 자산의 82.0%가 실물자산이었다.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전년보다 4.2%p 증가한 52.2%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집 마련이 32.6%로 가장 많으며, 노후 대책 25.2%, 임대수입 17.1%, 가치 상승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아파트 46.3%, 건물(상가, 오피스텔, 빌딩 등) 23.3%, 토지(논밭, 임야, 대지 등) 14.9%,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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