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을 정리 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향후 거취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시되자 첼시가 ‘백지수표’를 내밀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말을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펩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지만, 아직 서명까지 한 건 아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백지수표를 제시해 그를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0일 차기 시즌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펩의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초기 프리메라리가로의 복귀가 점쳐졌으나 곧장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접촉설이 연거푸 보도되며 맨체스터로의 이적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첼시 또한 감독이 급했다. 당장은 ‘화재 진압의 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왔지만 내년 5월까지 계약돼있다. 차기 팀을 이끌 적임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인 셈이다. 이 가운데 펩은 매력적인 대안이다.
어찌됐든 펩의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가 될 공산은 크다. 기옘 발라그는 “그의 프리미어리그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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