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가부장관,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자원봉사 나선다

김희정 여가부장관,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자원봉사 나선다

기사승인 2015-12-24 09:56: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24일) 오후 2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여가부 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 장관과 직원들은 지난해 연말에도 강서 점자도서관(서울 강서구 소재)을 찾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낭독 녹음과 타자입력 등 자원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특히 직원들의 자원봉사가 보다 폭넓은 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포점자도서관(23일, 강서구 소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24일), 영광시각장애인모바일점자도서관(28일, 서대문구 소재) 3곳에서 릴레이로 이뤄진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 문화·체육지원, 도서제작 및 보급, 학습지원, 지역사회복지사업 등이 이뤄지는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이날 김 장관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슴과 포도 덩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등의 동화책 낭독 녹음 봉사를 진행하고, 시설이용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가부 직원들도 조를 나눠 3일 동안 점자도서관 및 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측이 추천한 도서들에 대한 타자입력 작업을 실시하고, 현장 봉사가 끝난 뒤에도 각자 개인시간을 쪼개 배정받은 도서 입력 작업을 10일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오늘의 작은 봉사가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글귀를 전달해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시각장애인들은 물론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차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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