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멍’ 없애는 법은?

하루 만에 ‘멍’ 없애는 법은?

기사승인 2015-12-25 00:1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예기치 못한 사고, 넘어짐, 마사지, 성형수술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멍이 들었다면 멍 빨리 없애는 방법을 총동원해도 빠지지 않아 그야말로 난감하다.

특히 피부의 두께가 얇고 노출이 잦은 얼굴은 멍이 잘 생기는 편. 따라서 낙상으로 얼굴에 멍이 들거나 눈 주위와 얼굴 성형수술을 한 환자들은 멍이 진하고 오래 지속된다. 이처럼 성형수술이나 낙상으로 인해 얼굴 주위에 진한 멍이 생겼다면 일상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심하고, 눈에 잘 띄는 곳이 아니라도 보기 흉하거나 노출될 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요즘 연말모임이나 결혼, 휴가 등을 당장 앞두고 있다면 더욱 곤란한 상황이다.

멍은 외부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돼 혈관 속 적혈구가 빠져나와 피부 아래 뭉쳐 있는 상태로
한번 생기면 2주에 걸쳐 색이 변하며 천천히 사라진다. 멍 빨리 빼는 법으로 알려진 계란 마사지나, 찜질, 쇠고기 붙이기 등은 효과가 미미하고, 멍 연고와 크림 등 소염제는 효과가 있지만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레이저 치료로 멍을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주목을 끈다.

연세스타피부과‘원데이 멍 치료’는 적혈구에 작용하는 멍 레이저와 세포 활성을 돕는 젠틀웨이브 레이저, 약물치료를 병용해 멍 회복 기간을 단축했다.

먼저 멍 레이저는 멍 부위에 짧은 시간 동안 고출력의 에너지를 전달, 적혈구에만 작용해 주위 조직 손상 없이 치료한다. 상처 조직에 있는 적혈구를 파괴해 멍이 빨리 좋아지게 하며 1회 시술만으로도 70~80%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난 젠틀웨이브는 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상처 개선에 효과적이다. 낮은 강도의 에너지를 이용해 상처 부위 재생을 돕는 방식으로, 수술 후 상처나 외상 및 피멍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심한 멍 부위에 1~2회 적용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가나 입가 등 얇은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며 시술시 통증이 없고 진정작용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멍 레이저와 젠틀웨이브와 함께 환자의 피부상태나 부위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원데이 멍치료’는 어느 부위에 있던 바로 적용 가능하다. 필러나 간단한 성형 수술의 경우 시술 다음날부터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면윤곽술의 경우 안쪽의 멍이 올라오는 4~5일 후부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한 타박상으로 피멍이나 깊은 멍 등도 4~5일 후 피부 안쪽에 고인 피가 표면으로 완전히 드러난 후 치료해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멍은 한번 생기면 회복기간이 길고, 짙은 피부 변색으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이 많은 질환”이라며 “그동안 단순 약물치료나 민간요법 등으로 빠른 회복이 불가능 했다면, ‘원데이 멍치료’는 치료 과정도 간편할 뿐만 아니라 빠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들이 일상과 사회생활 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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