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도둑 잡기+가게 홍보' 도둑이 침입한 CCTV 영상으로 제작한 이색 광고

[쿠키영상] '도둑 잡기+가게 홍보' 도둑이 침입한 CCTV 영상으로 제작한 이색 광고

기사승인 2015-12-28 16:38: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요즘 어느 가게나 도난 방지를 위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데요.

너무나 참신한 방법으로 CCTV 영상을 활용한 가게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타코 가게 'Frijoles & Frescas Grilled Tacos '.

지난 16일 새벽 3시경,
타코 가게 CCTV에 도둑이 침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수상한 차량 한 대가 가게 앞에 정차하더니,
차에서 내린 한 남자가 가게 입구 유리에 돌을 던지기 시작하는데요.




유리가 좀처럼 깨지지 않자,
다른 쪽 입구의 유리를 깨고 가게로 침입합니다.




가게 창고와 계산대 등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무언가를 찾는 도둑들.

물론 이들이 찾는 건 금품일 겁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묘한 자막이 입혀지는데요.

"그는 너무나 타코가 먹고 싶습니다."
그들은 미친 듯이 타코를 찾습니다."





드디어 도둑들이 현금 보관함을 찾아내고,
도주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공범 차량이 다가오자
아리송한 자막이 더해집니다.

"엄마가 데리러 왔네요."
엄마도 타코가 빨리 먹고 싶었나 봅니다."


도대체 이 영상의 정체는 뭘까요?




'도둑은 오직 타코만을 원한다(Burglars Just Want Tacos)'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타코 가게 주인이 실제 도둑이 침입한 CCTV 영상에
독특한 자막을 입혀 편집한 광고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상 말미에는 맛깔스러운 타코 영상과 함께
"왜 그들은 이렇게 타코가 먹고 싶었던 걸까요?
당신도 가게에 와서 확인해 보세요!"라는 가게 홍보 문구가 나오는데요.

범인을 제보해 주시는 분께는
타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라며
도둑 잡기까지 일석이조(一石二鳥)를 노리고 있습니다.




타코 가게 주인인 그레그 칼슨(Greg Carlson)은
CCTV 영상을 잘 이용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듯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또한, 홍보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유되면
보다 효과적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주인의 바람대로 사건 이후 타코 가게 손님이 많이 늘었답니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
도둑 일당도 신속히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도둑 침입 CCTV 영상을 광고에 활용한 재치있는 역발상!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출처=유튜브 Frijoles & Frescas Grilled Ta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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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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