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의 부진을 털기 위해 또다시 거액을 쓸 전망이다.
프랑스 언론 ‘버즈 스포르트’는 2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한화 1530억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카림 벤제마 현재 맹활약하고 있지만 그가 쌓은 이미지가 문제”라면서, “기량뿐 아니라 차분한 성격을 지닌 아구에로를 영입해 벤제마의 공백을 메울 심산”이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현재 리그에서 10승3무3패, 승점3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바르셀로나와는 단 2점차이 뿐이지만 바르사가 클럽 월드컵 차 일본에 방문한 탓에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절대왕조’를 꿈꾸는 레알로서는 수치스런 성적인 셈이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경기 11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대표팀 동료의 ‘성행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악의 경우 구속 수감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레알이 ‘폭탄’을 계속 안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현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아구에로는 분명 벤제마를 대체할 훌륭한 자원이다. 다만 언론 보도와 같은 거액의 이적료가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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