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포르투갈 프로축구 골 랭킹 3위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석현준이 FC 포르투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포르투갈 스포츠 소식통 ‘아 볼라’, ‘오 조구’ 등의 언론들은 5일 저녁 석현준의 이적 소식을 공식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석현준은 7일 예정된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16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 소속팀인 비토리아 세투발을 떠나 FC 포르투로 전격 이적한다.
언론은 이적료, 계약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적시하며 공신력을 높였다. 이에 따르면 150만 유로(한화 2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5년간 계약한다.
아 볼라는 “페르난두 올리베이라 비토리아 회장은 7일 포르투 측과 확정된 사안에 대한 사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시 석현준은 이르면 오는 주말부터 FC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현재 리그 9호골을 터뜨린 석현준은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FA컵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에만 11골을 넣었다.
석현준의 포텐셜이 폭발하자 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리그뿐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러브콜이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