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폭설·한파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여 버린 승객들의 수송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김포공항 심야 운항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김포공항 심야 운항제한이 풀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은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포공항 심야 운항 제한을 이날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해 24시간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송 상황을 보면서 추가 운항제한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은 주변 거주지역의 항공기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1993년 6월부터 고시를 통해 오후 11시∼오전 6시 여객기 이·착륙을 제한했다. 이번 해제는 고시 시행 이후 처음이다.
김 청장은 “김포공항소음대책협의체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 제주공항 체류객이 겪는 심각한 불편을 고려해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깊은 이해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여행객들의 심야 도착과 관련해 “국토부 차원에서 공항철도·지하철·공항리무진 등 연계 교통수단의 연장·추가 운행을 하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주공항은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통제된 후 이날 오후 2시45분쯤 김포행 이스타항공(ZE236) 여객기를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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