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발달장애인 복지강화 추진…대구에 첫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복지부, 발달장애인 복지강화 추진…대구에 첫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6-02-01 14:42: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달장애인 복지 강화에 나선다.

앞서 복지부는 특정 장애인만을 위한 최초 법률인 발달장애인법의 내실 있는 집행을 위해 지난 1월 21일 국무총리주재 제16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 ‘2016년 발달장애인 지원 주요정책’을 보고한 바 있다.

해당 안건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생애주기별 서비스지원, 권익보호,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추진방향을 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관계부처 대책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격행동·자해 등 문제행동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설치, 가족휴식 지원 확대, 후견법인 지정,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법령, 정책정보집 작성 등을 집중 추진한다.

이와 관련 첫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월 1일 대구광역시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발달장애인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에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되는 센터로, 2015년 광역지자체 단위 17개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오후 2시 30분 대구 중구에 소재한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개소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진엽 장관은 2016년 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그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대구시 발달장애인 현황, 복지 수요 등과 관련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지역 내 발달장애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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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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