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방지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안심응급실’이 오는 3일에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심응급실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앞두고 감염예방을 고려해 설치한 응급실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내 응급실 시스템이 감염병 대응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숙지하고, 이를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에 감염방지 기능 외에도 기존의 응급실 운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심응급실 설치에 돌입했다.
응급실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응급실 환자(중증, 경증, 감염)의 동선을 세분화해 분리하고, 충분한 병상 간격을 확보했다. 특히 메르스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대비해 음압격리실 2개도 설치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중증환자구역의 모든 병상(8실)을 1인실 화(化), 중환자 관리 수준도 높였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안심응급실 개소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협소한 공간이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 원지동 이전 이후에 세계 최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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