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은 3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42%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약 17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12억8000만원 영업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였다. 지난해 처방 건수는 3569건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제품 매출은 100억6000만원으로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뮨셀-엘씨의 처방을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뇌종양 적응증도 추가해 올해는 처방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뮨셀-엘씨'의 선전으로 회사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 늘어난 18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97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 IT 제품 매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부진했던 탓이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올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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