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교통사고 잦은 곳의 교차로 신호체계를 바꾸고 복잡한 도로 구조를 정비한 결과 교통사고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사고와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안전처는 2013년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325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사업 전인 2010~2012년 연평균 3579건 발생하던 교통사고 건수가 2014년 2020건으로 43.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사업 전 연평균 74명에서 사업 후 29명으로 45명(60.6%)이나 줄었고, 부상 인원도 5833명에서 2973명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이란 특별·광역시에서 한 해 교통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곳과 시도에서 3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곳을 가리킨다.
안전처는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횡단보도 설치, 불합리한 도로 구조 정비, 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위험구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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