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CJ헬로비전은 잠정 영업실적 집계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 감소한 1조1826억원, 당기순이익은 132.6% 증가한 597억원으로 집계됐다.

CJ헬로비전은 “유료방송업계 경쟁 심화에 따라 케이블TV,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410만명,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86만명, 67만명이다.

디지털 전환 투자에 힘입어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25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62%다.

헬로모바일은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는 1만1000명 늘어 84만3000명, ARPU는 9.2% 증가한 2만145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헬로모바일 가입자 10명 중 4명은 LTE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비전은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6%이며 배당금총액은 58억800만원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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