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를 넘어섰다.

이를 기념하고자 한림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6시 30분까지 일송문화홀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념 ‘Robot Surgery Seminar’를 개최했다.

한림대병원 로봇수술 200례는 작년 3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후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시행했다. 이는 국내 가동 중인 다빈치 로봇수술기 55대 중 가장 빠른 실적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기석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비뇨기과 로봇수술 현황과 발전방향(방우진 교수) ▲로봇수술과 산부인과(임채춘 교수) ▲외과 로봇수술 특성 및 발전방향(임상우 교수) ▲한림대병원의 다빈치 로봇수술 및 국내 현황 등으로 진행됐다.

박범정 한림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의 수술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간 3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제2의 로봇수술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빈치 Xi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이로 인해 통증이 적으며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미세한 손 떨림 없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다른 장기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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