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인천국제공항 검역현장 방문해 “철저한 추적관리 당부”

정진엽 장관, 인천국제공항 검역현장 방문해 “철저한 추적관리 당부”

기사승인 2016-02-05 17:0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돼 가는 가운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외 입출국의 최대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정진엽 장관은 5일 오후 3시 30분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유입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국립인천공항검염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따라 개최된 위기평가 및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 장관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실시 상황을 점검했다.

캠페인에서는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 증상 발현시 대처 및 치료방법 등이 담겨져 있는 리프릿과 모기기피제, 체온계 등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해외 여행지에서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귀국과정에서는 검염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남미 지역 입국자에 대한 게이트검역을 실시하고, SMS 문자, 리플릿, 기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 공항 내 방역 등 인천공항검역소의 지카바이러스 검역대책을 점검했다. 아울러 공항 탑승동과 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등 검역실시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중남미 및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입국단계에서 최대한 감염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것을 물론, 외교부 등 관계부처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위험국가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추적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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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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