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잇따라… 4건 추가 접수 검사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잇따라… 4건 추가 접수 검사

기사승인 2016-02-05 20:5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지카(Zika)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의심 사례로 검사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4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의뢰 건수가 추가로 접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는 총 17건이 접수됐다. 앞서 13건은 모두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의해 감염된다.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3~7일 정도 이어진다.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처음 보고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콜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는 물론 최근 미국, 영국, 대만 등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단한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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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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