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순(51·사진)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 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순 신임 대표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 다양한 분야의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했다. NHN에서는 NBO, 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거치며 당시 규모가 미미했던 포털 내 쇼핑 Biz영역을 체계화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시키는 등 포털업계의 대표적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
SK컴즈 지난해 3분기 매출 198억원중 디스플레이 및 검색 광고 매출이 전체의 88.5%를 차지하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의 재정비를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정체를 겪고 있는 서비스들의 한계를 고객가치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점검하고, 발상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극복하여 회사의 지속된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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