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당국이 나이지리아 방문 시 라싸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나이지리아 라싸열(Lassa Fever) 유행과 관련해 나이지리아 방문 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싸열은 라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80%는 무증상이거나 경증(발열, 전신무력감, 두통 등), 20%는 중증(출혈, 쇼크 등)으로 진행한다. 나이지리아는 매년 12월에서 그 다음해 2월이 라싸열 유행기간으로, 이번 해에는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전체 36개주 중 19개주에서 확진환자 57명(사망 34명)이 발생했다.
라싸열은 주로 야생쥐의 분비물과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며, 환자와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지에서 야생쥐 및 그 배설물을 피하고, 현지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환자의 혈액 등과 접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편, 라싸열은 현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따로 없지만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ribavirin) 또는 수액공급 등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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