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교통부가 건축물대장에서 추출한 외국인 소유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공동주택은 전국 3만599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1만4324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96가구 ▲인천 2472가구 ▲부산 2361가구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 30.9%가 집중돼 있었다. 강남구가 19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394가구 ▲용산구 1202가구 ▲송파구 1053가구 ▲마포구 982가구 ▲서대문구 791가구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재개발·재건축이 사업단계를 밟고 있는 아파트 단지나 강남권 고가 아파트도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신반포 10차·신반포 2차 등 잠원동 일대 아파트단지는 총 126가구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반포주공아파트(1973년 입주) 외국인 소유자는 33명이었다.
재건축 연한 단축으로 재건축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목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에는 총 81가구가 외국인 소유 아파트였다. 노원구 상계주공단지에도 총 95가구의 외국인 소유 아파트가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부동산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 부동산투자도 함께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 등을 위해 아파트를 사들인 한국계 외국인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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