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량기술 쿠웨이트에 전수한다

국내 교량기술 쿠웨이트에 전수한다

기사승인 2016-02-12 11:34: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우리나라 건설 기술이 쿠웨이트에 수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GS건설의 쿠웨이트 도하링크(12.42㎞) 교량공사에 적용된 기술을 쿠웨이트에 전수한다고 12일 밝혔다.

KICT는 앞서 지난 7일 SOC 노하우를 쿠웨이트 정부에 이전하는 ‘쿠웨이트 옵셋 프로그램(Offset Program)’수행을 위한 합의각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기술 전수는 2013년 도하링크 공사 수주 당시 발주처인 쿠웨이트 정부가 내건 의무조항으로 지난해 4월부터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KITC는 이번 MOA 체결로 도하링크 건설사업 전 주기 노하우를 쿠웨이트 정부 연구소에 이전한다. 우선 1단계로 KICT가 보유한 도로 등 SOC 시설의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시설물 설계기준과 기법, 선진화된 시험장비 및 시설 구축, 시설물 성능 시험 및 인증체계, 기술자 교육ㆍ훈련 서비스 등을 전수한다. 대신 도하링크 총 계약금의 6%에 해당하는 10억원 규모의 순수 기술 컨설팅 비용을 받게 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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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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