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KBS2TV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54회)가 14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종영을 한 회 앞둔 53회(13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병원을 찾아 검사결과를 들은 임산옥(고두심)은 병의 진행이 늦춰져 더 살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또 이를 함께 들은 사위 강훈재(이상우)와 가족들도 기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가족들 중 큰아들 이형규(오민석)는 그동안 엄마 산옥에게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실어증에 걸렸고, 부모님과 여행에서 엄마의 병을 알게 된 딸 이진애(유진)는 슬픔에 유산기를 보였으나 차츰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산옥이 반찬가게를 부동산에 내놓은 것을 알게 된 선혜주(손여은)와 장채리(조보아)는 반찬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음식만들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혜주가 산옥이 남긴 레시피 대로 반찬을 만들었음에도 맛을 본 이동출(김갑수)이 두 번째 맛보기를 피하자 반찬 맛은 여전히 갈길이 멀었음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고두심의 암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내용이 방송을 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에서 동출은 웨딩드레스 한번 입어보지 못한 산옥을 위해 자식들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고, 형규는 난생 처음으로 산옥과 단둘이 데이트를 나간다.

또 전회에서 임신소식을 알린 채리는 임신 우울증에 걸러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방송을 탈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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