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수도권에서 공급과잉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도 공급과잉 우려 지역으로 꼽혔다.
14일 닥터아파트가 2016~2017년 수도권에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아파트 입주물량과 주민등록 세대수(2014년 현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조사 결과 수도권 세대수 대비 연평균 입주 물량은 1.6%다. 이는 세대수 100가구 당 연간 입주(예정) 아파트가 1.6가구라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미사강변도시가 입주 예정된 하남이 16.1%로 세대수 대비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이 몰린 화성(7.1%)이 2위를, 한강신도시의 김포(5.8%)가 3위를 차지했다.
또 평택(4.9%), 구리(4.7%), 시흥(4.4%), 오산(3.6%), 광주(3.3%) 등이 수도권 및 경기 평균 수치를 웃돌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외부 주택 수요가 없다면 올해와 내년에 공급 과잉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할 지역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의 가구 수 대비 입주물량은 0.6%로 수도권 평균을 밑돌았다. 또한 인천도 1.2%로 2017년까지 공급과잉 우려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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