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6’서 재난망 핵심기술 시연

SK텔레콤, ‘MWC 2016’서 재난망 핵심기술 시연

기사승인 2016-02-18 14:24: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22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수백명의 동시 통화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그룹통신(GCSE) 기반 재난망 핵심기술을 처음으로 시연한다고 18일 발표했다.

GCSE 기술은 SK텔레콤이 지난 1월 노키아와 함께 개발완료했다. GCSE는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다수의 구조인력간 원활한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은 구조인력 전원에 이동통신 채널을 개별 할당하지 않고 하나의 채널에서 세부 채널을 할당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긴급 상황시 특정 기지국에 집중될 수 있는 트래픽 과부하 문제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해외 10여개 통신업체가 GCSE 기술을 포함한 재난망 사업 설명과 협의를 요청하는 등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 영국 EE와 ‘재난망 사업 상호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E는 2천8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통신업체로 지난해 10월 영국 재난망 사업자로 선정됐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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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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