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전주 KCC를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프로농구 추승균 감독(42)이 참았던 눈물을 결국 터뜨렸다.
추 감독은 2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훔쳤다.
추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여읜 아버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눈물을 보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항상 게임에 임할 때 아버지에게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이번 우승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큰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지난해 2월 허재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게 됐다. 이번 시즌이 정식 감독으로서는 데뷔 시즌이다.
그는 이어 “초보 감독으로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는데, 54경기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CC는 정규리그 4위 인삼공사-5위 서울 삼성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추 감독은 “아무나 올라와도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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