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입사원 조기퇴직 막기 안간힘

저축은행, 신입사원 조기퇴직 막기 안간힘

기사승인 2016-02-22 04:50: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구직난이 심한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은 거꾸로 ‘신입 사원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융권에서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것도 신입 사원의 사표를 부추기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은 조기 퇴직 방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복지 제도 등을 운영하는 중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밀착형 1대1 멘토링’이다. 선배 1명이 신입 1명을 맡아서 관리한다.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입사 후 3개월간 신입 직원들에게 바로 위의 기수 또는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직원을 멘토로 붙여준다.

3개월 후 우수 멘토·멘티를 뽑아 포상하고, ‘봉사활동 참여하기’‘운동하기’등 선배와 신입 직원에게 구체적인 미션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효도 수당’등 눈길을 끄는 특별한 복지 제도도 동원된다. 웰컴저축은행은 ‘효도 수당’이라는 이름으로 65세 이상의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의 계좌로 매월 5만~20만원을 입금해주고, JT친애저축은행은 회사 안에 ‘마사지 숍’을 운영하고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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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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