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이 지분을 해외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이어 제일기획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퍼블리시스로서는 미국, 유럽에 비해 약했던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삼성의 광고 대행물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제일기획을 눈여겨볼 만하다.

제일기획 역시 글로벌 순위 3위인 퍼블리시스를 활용해 해외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다.

광고업계는 선두주자인 제일기획의 거취가 향후 광고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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