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틀즈 음원 국내서 들을 수 있다

드디어 비틀즈 음원 국내서 들을 수 있다

기사승인 2016-02-22 09:3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비틀즈의 음악을 29일부터 한국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22일 음원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29일부터 국내 온라인·모바일 음원서비스 업체 10곳을 통해 비틀스 음원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963년 데뷔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부터 ‘렛잇비’(Let It Be)까지 총 13장의 정규 앨범과 차트 1위 곡들을 모은 ‘1’ 등 총 17장의 비틀스 앨범 모든 곡의 스트리밍·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지만 비틀즈의 음악은 LP·테이프·CD 등 물리적 매체로만 들을 수 있다가 2010년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공급됐다. 지난해 12월24일에는 비틀스 음원을 보유한 애플 레코즈와 음원 배급사 EMI의 비(非) 클래식 부문을 인수한 유니버설뮤직의 결정에 따라 해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에 음원이 풀리기도 했다.

국내는 그동안 저작권료 배분 등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계약이 마무리됐다. 비틀즈 음원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 그루버스 등 10개 업체에서 제공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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