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최근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뎅기열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2월 현재 뎅기열로 신고된 환자는 69명으로, 작년 동기간(19명) 대비 26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고된 뎅기열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뎅기열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뎅기열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은 “뎅기열은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풍토적으로 발생하나,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하는 중이며, 실제 유입 환자의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본은 해외 뎅기열 발생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유입환자 대상 감시 및 역학조사 수행, 국내 서식하는 모기 및 병원체 바이러스 연구 및 모니터링, 모기 방제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질본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시 반드시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감염 예방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두통 등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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