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세계에서 가장 긴 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2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123층(555m) 롯데월드타워 최상부를 수직 이동할 수 있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의 마지막 작업인 권상기 설치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승강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세계 2위는 지하6층부터 최상층인 123층을 잇는 싱글데크 엘리베이터(비상용)의 승강기다.

전망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총 54명의 인원을 전망대까지 1분 안에 동시에 이송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한 대 당 정격하중은 1800kg이지만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최대 10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설계된 권상기가 설치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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