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강남 3구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78만원으로 1년 전(2001만원) 보다 3.8% 올랐다.
특히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가 2071만원에서 2347만원으로 8.1% 상승해 평균 상승폭의 2배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는 3419만원에서 3937만원으로 무려 15.1% 급등했다.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 고공행진은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실제 지난해 10월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 11월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서초한양)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모두 미분양이 발생했다.
한편 올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 재건축 분양단지는 50개단지, 2만289구가구로 전체 분양물량(66개 단지 2만2456가구)의 90.3%에 달한다. 강남3구은 8개단지, 1608가구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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