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조기 폐경, 갱년기' #02

[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조기 폐경, 갱년기' #02

기사승인 2016-02-25 12:23:55

"


[쿠키뉴스=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조기 폐경, 갱년기' #02


강주형 MC ▷ 최근 미혼여성이나 20-30대 가임기 여성의 조기 폐경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임신과 출산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폐경을 겪게 되면 임신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요?조기폐경은 자연스레 불임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어떤가요?

이준학 원장 ▶ 조기 폐경은 결국은 크게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불임 난임의 문제와, 두 번째는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문제인데요. 출산이 다 끝나고 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부족을 채워주어 폐경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주면 되겠죠.하지만 미혼 여성의 경우에 아주 큰 문제가 됩니다. 조기폐경으로 확진된 경우에 임신해서 출산할 확률이 5%에서 많이 봐야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자연적인 조기폐경의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경우에 임신이 가능하거나, 난자공여를 통해 임신을 위한 시험관아기를 실시해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조기폐경은 여성호르몬치료로도 배란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임신될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자연임신을 위한 호르몬투여는 실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기폐경에 의한 불임이 치료가 어려운 이유가 되겠죠.


강주형 MC ▷ 갑작스런 조기 폐경 특히 2-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암 선고와 같은 충격일텐데요. 이러한 조기 폐경 치료 할 수 있나요?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이준학 원장 ▶ 조기폐경의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조기폐경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호르몬의 투여없이 정상적인 생리를유도하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저하되어나타나는 부작용인 골다공증과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 목적의 호르몬 보충요법을 실시합니다. 조기폐경이 확실한 경우에는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인 50세까지 여성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조기폐경으로 확진되기전에 한의원에 래원하는 환자분들 중에서 임신이 쉽지 않아 여러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가령 시험관아기를 예로 들면 검진소견상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난포가 자라지 않거나, 과배란 유도제에 반응하지 않아 난자채취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 폐경의 상태와 유사한 상황이겠죠. 이 경우 호르몬치료전에 한방치료가 선행되는 경우, 보다 높은 임신성공확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여성호르몬 수치가 불균형하여 생리불순이 있는 경우, 가령 난소호르몬이 부족하거나, 난포가 커지지 않아 난포자극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진 검진결과라든지, 생리불순이 있을 경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면 조기폐경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앞으로 임신이 필요한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주의깊게 본인의 생리패턴을 파악하여 생리불순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주형 MC ▷ 조기 폐경의 한방치료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요. 한방 치료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는 기사도 여럿 접하기도 했는데요. 원장님, 조기폐경의 경우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요?


이준학 원장 ▶ <조기폐경 한방치료 방법, 효과 >조기폐경이 발생을 막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조기폐경으로 진단받기 전에 월경주기의 변화와 생리양상을자세히 살핀다면 한방치료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조기폐경의 한방치료는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유도하는데도움을 주어, 난소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생리를 할 수있는 자궁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조기폐경으로 인한 갱년기증상의 부작용 없는 치료에 도움이 되며, 가임기의 여성의 불임극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 기자
97artone@kmib.co.kr
이승환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