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개학 시즌을 맞아 학교 내에서 독감유행 우려가 있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단체생활 속에서 급속히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며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개학을 앞둔 아이들 가운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교수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른 병이다”며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이고,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손씻기·기침예절·면역력 강화 등 예방에 도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손씻기가 생활화 돼야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7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돈을 만진 후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콘택트렌즈를 빼기 전과 착용하기 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 ▲음식을 먹기 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일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티슈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티슈가 없다면 소매로 가리고 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며 면역력이 강해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건강했던 이들이 대부분 완치한데 비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사망률이 높았던 것이 대표적인 예다.
◇면역력 강화를 돕는 3가지 방법
먼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생활 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원인이 된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면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면역력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적응하고자 우리 몸이 반응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부신축, 교감신경계 외에도 면역계까지 관여한다.
마지막으로 제철 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방어력을 강화하고 감염과 질병, 알레르기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면역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비타민C와 항바이러스 물질인 비타민A, 백혈구 활동을 돕는 비타민B, 항체 생산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E, 식세포의 활동을 돕고 항체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 대표적이다. 특히 제철 과일과 야채는 땅속의 기운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생활 속에서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수칙으로는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 (생후 6~59개월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자주 손을 씻고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킬 것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킬 것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 등이 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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