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피해방지 위해 영유아 양육환경 점검 실시

아동학대 피해방지 위해 영유아 양육환경 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6-02-25 14:36:56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최근 아동학대 피해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해 정부가 영유아 대상으로 양육환경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이용 기록이 전혀 없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가정을 방문해 양육환경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유아 점검 대상자는 지난 2010년~2012년까지 출생한 아동 중 건강검진을 포함한 의료이용 정보가 없는 아동(3012명)과 국가예방접종 기록이 전혀 없는 아동(6494명)의 정보를 연계·분석을 토대로 선별됐다. 우선 최종적으로 출입국 기록이 없는 영유아 810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가정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읍면동 및 보건소 공무원들을 교육한 후 오는 3월 14일부터 한 달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읍면동 및 보건소 공무원은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 실시를 안내·권유하고 의료 미이용 사유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아동안전 등 양육환경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부모와 아동을 면담하면서 학대의심이 있는 경우 경찰과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4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현장점검 결과와 그간 아동학대정보시스템의 학대사례 유형을 분석하고 다양한 행정 빅데이터를 연계, 활용하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피해대책이 ‘범정부 아동학대대책추진협의회’에서 25일 협의됐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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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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