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 중간결과 발표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 중간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6-02-26 09:53: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는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다녀간 내원자 2266명 중 올해 2월 1일 현재 1672명이 C형간염 검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검사완료된 1672명 중 97명이 ‘과거에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중’인 C형간염 항체양성자로 확인됐다. 이 97명 중에서 63명이 ‘현재 감염중’인 유전자양성자로 판명됐다.

유전자양성자로 판명된 63명 중 51명은 C형간염 종류 중의 하나인 유전자 1a형이었다. 51명은 모두 주사처치(수액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집된 환경검체 53건 중 6건에서 유전자 1형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의원 자체조제 피하주사제 등 혼합주사액 4건에서 유전자 1a형이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타 혈액매개감염병의 경우, 보건소 검사자 1487명 중 1483명이 완료했고, 이 중 매독 양성 2명, B형간염표면항원 양성 44명 등이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현재 B형간염표면항원 양성자 44명 중 유전자 검사 양성이 확인된 28명에 대해 유전자형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B형간염 유병수준이나 이번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심평원 자료조회 등 심층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본은 내원자들에 대한 추가조치로 양천구보건소와 협력하여 주사처치를 받은 다나의원 내원자들 중 미검사자 230명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를 독려 중인 상태다. 아울러 C형간염 항체형성기간(약 3개월)을 고려해 작년 8월~11월 내원자 중 항체음성자 115명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배우 권은수, 류준열 '일베 논란'에 "호형호제 못하는 마음이 이럴까?"...'호부호형이거든~'

[쿠키영상]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기계들

'손예진 닮은꼴' 류아진 "남자들은 다 눈 감아용~" 볼륨 가슴 뽐내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