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처방환자 6만명 달해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처방환자 6만명 달해

기사승인 2016-02-26 18:1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 주요 국가 발매 9개월 만에 유럽 내 램시마 처방 환자가 6만명에 달하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실질적인 판매 기간은 품목 및 약가 등재 기간을 제외하고 약 6개월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3년 8월 유럽 31개국에서 램시마 판매를 동시에 허가 받아 유럽 발매에 돌입했으나, 나라별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일자가 달라 허가 당시 15개 국가에서만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가 만료되어, 이들 국가에서의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램시마의 처방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진출한 초기인 2014년 3월 경 램시마 처방 환자수는 약 2333명에 그쳤으나, 9개월이 경과한 12월에는 6796명으로 약190% 늘어났으며, 유럽 주요 국가 발매가 이뤄진 2015년에는 누적 처방환자 수 5만7992명으로 1년 동안 환자 수가 약 700%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램시마의 이 같은 처방 환자 증가 추세는 유럽 내 램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자가 약 26만명으로 추산됨을 고려했을 때, 램시마가 이미 유럽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약 21% 이상을 잠식했으며,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램시마와 같은 TNF-알파억제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35조원 규모이며, 이중 유럽 주요 5개국의 TNF-알파억제제 시장규모는 5조5000억원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첫 해에 기대 이상의 안정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도 허가 이후 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조금은 여유롭게' 죽기 전에 두 눈에 담아야 할 절경 BEST10

[쿠키영상]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기계들

'손예진 닮은꼴' 류아진 "남자들은 다 눈 감아용~" 볼륨 가슴 뽐내


"
vitami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