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2주째 감소 추세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감소 추세와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감염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전국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 및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켜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제7주(2.7~2.13) 동안 53.8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제8주 46.1명, 제9주(2.21~2.27) 42.3명(잠정치)으로 감소추세이나, 4월까지는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질본은 “따라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학생들의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증가가 우려된다”며 “특히 보육시설?유치원 원아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습관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3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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