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있으면 자궁경부암 재발률 높아진다

대사증후군 있으면 자궁경부암 재발률 높아진다

기사승인 2016-03-05 00:3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대사증후군이 있을시 자궁경부암 재발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진우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암 발생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이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신 교수에 따르면 국내 3개 3차병원의 초기(1~2기) 자궁경부암 환자 중 대사증후군 여부 분석이 가능한 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 재발률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사증후군 환자를 비롯해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증후군 요소를 가진 환자도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신 교수는 “만약 대사증후군에 걸렸다면 암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암 환자들에게는 저염식,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바른 생활습관 등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을 이용해 80% 정도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매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박보검 차기작은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왕세자 役...‘총명한 세자랑 싱크로율 100%’

[쿠키영상] "생방송 중에 뭐냐?"

[쿠키영상] 섹시한 몸매의 비결은?…'미스 맥심' 모델 정주희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