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은 식중독 집단발생의 원인병원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황색포도알균이 장내 번식 과정에서 분비하는 장독소를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유전자증폭키트(multiplex PCR·Polymerase Chain Reaction)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황색포도알균은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여러 병원체 중 하나로, 빈번하게 발견되는 균이다. 해당 균은 우리 몸에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인 장독소를 분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본은 “황색포도알균의 주요 장독소 16종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다중유전자증폭키트를 개발했다”며 “이로 인해 수 시간 내에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집단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발된 키트는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감염병 진단업무를 하는 의료기관 및 지역 보건환경연구원,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1년 중 10일만 볼 수 있는'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폭포
[쿠키영상] 행방불명 2년 만에 주인의 손으로 돌아온 '기적의 동영상'...성층권에서 촬영된 지구의 모습
[쿠키영상] "앗! 아기가 나와요~" 차 안에서 4.5kg 우량아 출산한 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