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뇌사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기사승인 2016-03-07 14:28:56

창립 7주년 한국장기기증원, 신사옥으로 이전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 서울의대 외과)이 사무실을 확장·이전했다.

지난 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신사옥에서 진행된 이전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과장, 조하진 사무관, KONOS 백은자 과장,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회장과 안규리 이사장, 언론사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숭고한 생명 나눔에 동참한 기증자 유가족도 함께 참석해 장기기증이 이식받는 수혜자뿐만 아니라 기증을 결심하는 기증자 유가족에도 뜻 깊은 일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하종원 이사장은 “한국장기기증원은 2015년 뇌사장기기증 501건을 달성한데는 여러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컸다. 또한 국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식을 기다리며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장기기증이 아름다운 선물임을 알리고, 기증자에 대해 존경하는 문화가 생길 때 장기기증도 확산되라 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과장은 “창립 7주년과 단독 사옥으로 이전을 축하하며, 한국장기기증원이 생명을 잇는 다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해마다 뇌사장기기증이 성장했다. 이제 새로운 사옥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한편 한국장기기증원은 전국 관할의 뇌사장기기증 구득기관으로 80여명의 코디네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뇌사자전문 검사실인 KODA LAB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지소를 두고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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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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