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예비후보 “사회복지, 보건의료에 강한 ‘강남 을’ 만들겠다”

원희목 예비후보 “사회복지, 보건의료에 강한 ‘강남 을’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6-03-07 18:27:55

보건·사회·복지분야 8가지 맞춤형 공약 들고 출마 선언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문화가 있는 살아 숨 쉬는 곳, 안전한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보건·사회·복지 전문가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강남 을’에 도전한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희목 예비후보(강남구 을)는 7일 보건·사회·복지분야 8가지 실천 약속과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18대 국회의원 복건복지위원회 위원, 2013년 12월부터 사회보장정보원(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을 재직하고 지난 12월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에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인연으로 2013년 12월부터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재직 기간 중 의원 신분이 아닌 공공기관장으로서 19대 국회를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라며 “보건·사회·복지분야 제도적 보완과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현실적 한계와 사회적 고정관념 그리고, 의사소통 부재 등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고 현실정치로 나가 국민을 위한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며 출마동기를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의 중심 지역구인 강남(을) 출마와 관련해 그는 “32년을 살아 온 동네 강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강남이 준 사랑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 꿈의 시작을 강남에서 시작 하고 싶다”라며 “부자 동네라고만 알고 있는 강남의 이미지 저변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모여 살고 있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빈부간, 세대간, 계충간 갈등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타 지역 보다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사회통합의 모델을 강남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대한민국을 바꾸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원 예비후보가 내세운 8가지 약속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유예 ▲노인 기초연금 단계적 현실화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조속추진 ▲경제활동 인구 감소에 따른 국가위기-저출산 문제 해결 ▲복지비용 증세 없이 저소득층 실질 지원액 인상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확대 구축 ▲국회의원 사무실에 서민층 일자리 대책을 위한 고용전문상담실 운영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절차 간소화 및 상권 활성화 재단 설립 등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대상 확대(단계적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및 공공시설을 활용한 산후조리원 설치를 제시했고,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시설 확충(공공 보육시설 위주) ▲안전한 보육환경 보장(내 아이 보육현장 CCTV 실시간 확인)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및 급여 현실화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아이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걱정 없는 출산을 위해 아빠들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걱정 없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기업(5인 이상)근무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지역구 맞춤형 공약도 밝혔는데 ‘개포동’에는 ▲(가칭)포이역(또는 개포역) 전철역 유치 ▲개포4동 주민자치센터를 주민문화센터로 신축 ▲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구룡산을 잇는 산책로 조성을, ‘일원동’에는 ▲삼성병원앞(소금재) 전철역 유치 ▲쾌적한 환경조성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수서동’에는 ▲밤고개 도로 확장 조기 완공을 통한 교통 문제 해결 ▲수서역 사거리 재개발 전면 재검토 및 녹지공간 확충 ▲제2 양재대로와 대모산 터널 신설 재검토를, ‘세곡동‘에는 ▲세곡지구내 전철역 유치 ▲도서관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학교시설과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목 예비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4년간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비용 부정수급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복지전달체계 전산화의 근간을 마련한 사회복지사업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최근 한미약품 등 제약업계가 신약개발로 국익에 이바지하는 밑바탕이 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국민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품위생법 등 50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고민 해왔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노인문제의 대안을 모색해 사회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뜻을 모아 2013년 사단법인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를 만들어, 서울시내 마포구 등 6개 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일촌 맺기 운동을 전개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한바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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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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