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C형간염’, 항체양성 306명 확인…유전자양성은 153명

‘원주 C형간염’, 항체양성 306명 확인…유전자양성은 153명

기사승인 2016-03-08 00:27: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당국이 원주 C형간염 집단발생 관련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현황을 7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조사 대상자 1만5443명 중 2412명이 채혈 완료된 상태다. 이 중 PRP 시술력이 확인된 경우는 1087명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132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매개감염병 검사가 완료된 2365명 중 C형간염 항체 양성(과거 감염 또는 현재 감염중)은 306명, 유전자 양성(현재 치료 필요)은 153명으로 나타났다.

PRP 시술력이 있는 999명 중 항체양성은 276명이며, 유전자양성은 135명이다. 또한 PRP 시술력이 없는 1366명 중 항체양성은 30명이며, 유전자양성은 1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사완료자 중 HIV 감염으로 확인된 내원자(남·59)는 지난 2013년 1월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이미 HIV 감염을 확인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한양정형외과의원에는 지난 2009년 자전거 낙상, 교통사고, 근골격 통증 등으로 2차례 입원했으나 PRP 시술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측은 “한양정형외과의원에 내원한 2009년 HIV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전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동일기간 내원한 711명에 대해 우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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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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