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수가협상 등 보험급여 업무를 관장하는 요직으로 급여보장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증진실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에도 보건복지부 인사가 선임된 만큼 이번에도 복지부 출신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메르스 사태 등을 겪으며 복지부에서 징계 인사가 이뤄진 만큼 건보공단 상임이사직에 관심을 가진 인사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문덕 전 급여상임이사는 복지부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설립추진단장을 맡은 바 있고, 노인정책과장·생명과학단지팀장·질병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상인 전 급여상임이사는 보건복지부 감사관 출신으로 운영지원과장·기초노령연금과장·노인지원과장 등 35년 여간 복지부에서 근무한 행정전문가이다.
특히 이 전 급여상임이사는 임명 이후 수가와 관련해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정말 수가가 낮아서인지, 경영을 잘 못해서인지 원인분석이 필요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발언이 보도돼 의료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급여상임이사 초빙공고를 냈다. 서류접수는 3월2일부터 9일까지이며, 임기는 2년(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가능)이다.
지원자격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어야 하며, 해당 직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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