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육아빠 시대!’… 아빠들, 유아용품 시장 큰 손 ‘부상’

‘이제는 육아빠 시대!’… 아빠들, 유아용품 시장 큰 손 ‘부상’

기사승인 2016-03-09 11:27: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아빠 육아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유아동 시장에서 남성들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2015년 남성 육아 휴직자는 전년 대비 42.4% 증가했고 4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아빠의 육아활동 역할이 단순히 엄마를 도와주는 조력자에서 주체로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유아동 업계에서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과 브랜드 등 감성적 요인에 충족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물건을 직접 만지고 끌어보고 비교해가며 꼼꼼하게 확인하는 체크슈머의 면모가 강하다. 따라서 가격과 기능,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아빠와의 행복한 순간을 찰칵!” 호크트위스터의 슈퍼대디 포토 콘테스트=글로벌 대표유아용품 전문유통기업 세피앙의 가성비 1위 독일 유모차 브랜드 호크트위스터는 ‘슈퍼대디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슈퍼대디 포토 콘테스트는 자사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톡 SNS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행복하게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후 네이버폼 혹은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과 인적 정보를 함께 전송하면 된다.

응모자 중 가장 공감이 가고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선정해 브라이택스 듀얼픽스 카시트, 호크트위스터 유모차, 호크베타 식탁의자, 한화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5월 10일 공식 블로그와 카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호크트위스터는 유럽 현지보다 25%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교육중앙회가 평가한 거품 없는 수입유모차 1위로 선정됐으며 360도 트위스트 시스템, 컴팩트폴딩 등 편의성, 세련된 디자인까지 완비한 가성비 유모차로 널리 알려지며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젖병 든 아빠, 워킹맘 엄마’ 레고 신제품 ‘시티라인’=덴마크의 장난감 기업 레고는 최근 뉴욕 장난감박람회에서 ‘레고 시티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리 주변의 실제 모습을 제품에 반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레고는 이번에 가사를 담당하는 아빠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수염 난 얼굴에 빨간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아빠 인형은 한 손에는 젖병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유모차를 밀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서류가방을 들고 정장차림으로 서 있는 엄마 인형이 함께 있다. 레고 시티라인은 올 여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빠와 함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손오공 터닝메카드, 전국구 대회 개최=손오공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6 터닝메카드 테이머 배틀대회를 시작한다. 6개월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8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일 부산에서 그 첫 시작을 알린다. 10월에는 각 대회의 우승자 및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테이머 챔피언십’을 열고 최강의 테이머를 가리게 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챔피언십 대회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온 가족들을 합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대회 외에도 아빠와 아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도 다수 진행되며 많은 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만 4세부터 13세(초교 6년) 어린이로, 경기는 미취학 리그인(만 4~7세) 레드홀 리그와, 초등학생 리그인(8~13세) 블루랜드 리그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회 별 리그 구분 없이 각 200명으로 경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탄다’ 트랜스포머 타가 바이크=해외 유명 배우들의 사진에 많이 나오는 타가 바이크는 자전거를 타면서 유모차까지 끌 수 있도록 구성돼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외출 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전거 앞쪽 프레임에 유모차 시트를 탈 부착할 수 있고, 프레임을 접으면 유모차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바퀴는 안정성이 높은 3륜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두 핸들 사이에 아이가 탄 유모차가 자리하고 있어, 아빠가 아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운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충격을 방지하는 5점식 강화 벨트와 시트 앞에 부착된 바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심경식 세피앙 호크트위스터 마케팅 담당 그룹장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육아 주체가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면서 아빠들의 육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호크트위스터의 슈퍼대디 포토콘테스트가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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