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염호기 신임 원장 “경영 정상화가 최우선 목표”

서울백병원 염호기 신임 원장 “경영 정상화가 최우선 목표”

기사승인 2016-03-09 15:22:56
이혁상 이사장(왼쪽)이 염호기 신임 원장에게 발령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학교백병원)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서울백병원 원장 자리에 새로 취임한 염호기 신임 원장이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염호기 원장은 지난 7일 서울백병원 P동 9층 대강당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이혁상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에게 발령장을 받고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백병원 정상화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적절한 재투자와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병원경영에 관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교직원 모두가 병원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중요한 결정은 원장의 결정이 아니라 병원 내 각종 시스템이 작동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원장은 “교직원의 가치가 높아질 때 의료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며 “조직을 건강하고 직장을 즐겁게 만드는 학습 문화를 구축해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염 원장은 1986년 인제의대 졸업 후 서울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부속병원에서 연수했으며 서울백병원 진료부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제의대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의과대학 통합교육과정 책임 교수,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염 원장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혁상 이사장은 신임 간호부장에 박진희 간호사를 임명했으며, 2011년부터 5년간 서울백병원을 이끌던 최석구 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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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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