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지구 상 마지막 일자리' 로봇이 모든 일을 해주는 미래, 그 편리함의 대가?

[쿠키영상] '지구 상 마지막 일자리' 로봇이 모든 일을 해주는 미래, 그 편리함의 대가?

기사승인 2016-03-10 17:24: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인류의 기술이 나날이 진보하며
우리 생활 곳곳에서 로봇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 박사는
100년 이내에 로봇의 지능은 인간을 넘어 인간의 문명을 끝낼 수 있다."고 예언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10년 후 로봇으로 대체되는 직업'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인공지능으로 일자리의 태반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세계를 그려낸 애니메이션 'The last job on Earth(지구 상 마지막 일자리)'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끄는데요.

로봇이 모든 일을 해주는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주인공 앨리스의 일상을 따라가 보시죠.





앨리스는 아침마다 로봇이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옷을 입는데요.

덕분에 어떤 옷이 날씨에 적당한지,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강 검진도 물론 로봇이 하는데요.

몸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처방전이 발부됩니다.

미래에는 의사도 약사도 필요 없겠네요.





거리에는 '30대가 넘으면, 은퇴 후 내집 장만'이라고 적힌 간판이 눈에 띕니다.

미래에는 한창 일해야 할 30대에 은퇴하게 되는 걸까요?





인공지능 차를 타고 회사로 가던 앨리스의 시선은 슬럼가로 향합니다.

일터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피폐한 모습이 들어오는데요.

벽에는 'WE NEED WORK!(우리는 일자리가 필요해!)',
'STOP AUTO!(자동화 반대!)'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그마저도 청소 로봇이 다니며 지워버리네요.

식량 배급소에는 굶주린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회사에 도착한 앨리스.

컴퓨터를 부팅하자
우리 (로봇의)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앨리스의 해고를 알리는데요.




사무실에 남은 사람은 앨리스 한 명뿐.

모든 직원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다 보니,
앨리스가 회사에 남아있던 유일한 직원이었던 겁니다.





영상 말미에는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의 컴퓨터과학 교수, 모쉬 바디(Moshe Vardi)가
이런 메시지를 전합니다.

"향후 30년 동안 일자리의 50%는 로봇이 대체할 것이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도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등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500만 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실제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로봇이 모든 일을 해주는 편리함의 대가는
생각보다 훨씬 가혹할 수도 있겠네요. 원미연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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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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