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신규 경매물건 공급이 줄어든 반면 경매 낙찰건수는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1만82건으로 전달(1만1722건)보다 1640건(13.9%) 줄었다. 낙찰건수도 같은 기간 4449건에서 4091건으로 358건(8.0%) 감소했다.
수도권 낙찰가율(72.1%)은 지난해 11월(77.0%)을 고점으로 4개월 연속 소폭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조 밑으로 떨어진 낙찰액 총액은 2월 들어 1조595억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일반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반면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오히려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4.7%를 기록했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이 있었지만 지방도를 중심으로 단독주택 등의 낙찰이 늘면서 낙찰가율을 높였다. 단 15개월 이상 주거시설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하던 대구지역 낙찰가율이 87.5%로 급감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2월 경매시장은 경매물건이 감소하면서 우량물건에 응찰자들이 몰리고 낙찰가율이 유지 됐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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