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매진행건수 1만80건…역대 최저치

2월 경매진행건수 1만80건…역대 최저치

기사승인 2016-03-12 06:06: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건수가 간신히 1만 건을 넘기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신규 경매물건 공급이 줄어든 반면 경매 낙찰건수는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1만82건으로 전달(1만1722건)보다 1640건(13.9%) 줄었다. 낙찰건수도 같은 기간 4449건에서 4091건으로 358건(8.0%) 감소했다.

수도권 낙찰가율(72.1%)은 지난해 11월(77.0%)을 고점으로 4개월 연속 소폭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조 밑으로 떨어진 낙찰액 총액은 2월 들어 1조595억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일반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반면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오히려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4.7%를 기록했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이 있었지만 지방도를 중심으로 단독주택 등의 낙찰이 늘면서 낙찰가율을 높였다. 단 15개월 이상 주거시설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하던 대구지역 낙찰가율이 87.5%로 급감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2월 경매시장은 경매물건이 감소하면서 우량물건에 응찰자들이 몰리고 낙찰가율이 유지 됐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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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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